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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소드연기 (낙인, 메타픽션, 이동휘)

심야에 유튜브 영화 리뷰 영상을 보다가 그대로 IPTV를 켜버린 영화가 있습니다. 2026년 코미디 영화 〈메소드연기〉입니다. 코미디 한 편으로 대박을 치고 그 이미지에 갇혀버린 배우가 사극에서 진짜 연기를 해보겠다며 생쑈를 벌이는 이야기인데,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웃기는 줄 알고 들어갔다가 중반쯤에서 가슴 한쪽이 무거워지는 영화였습니다. 낙인: 잘나가던 배우가 멈춰버린 이유배우 이동휘가 실명으로 등장합니다. 코미디 영화 '알계인' 한 편으로 전국민적 인지도를 얻은 뒤,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몇 년을 보낸 배우의 이야기입니다. 제가 직접 봐봤는데, 영화 초반은 거의 다큐 형식처럼 시작됩니다. 인터뷰 화면에서 "알계인 얘기만 좀 안 해주셨으면…" 하고 조심스럽게 꺼내는 장면이 나오는데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4. 20:16
잭 라이언 고스트 워 (줄거리, 결말, 후기)

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 직후 영화 순위 1위를 찍은 를 주말 밤에 맥주 한 캔 들고 봤습니다. 러닝타임 1시간 46분인데, 시작하고 나서 화장실 갈 타이밍을 한 번도 못 찾았습니다. 그게 이 영화를 설명하는 가장 정직한 한 줄입니다. 줄거리 — 담배 한 개비가 끌고 가는 이야기저는 90년대에 톰 클랜시 원작 소설로 잭 라이언에 입문한 세대입니다. 해리슨 포드가 잭 라이언이던 시절,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보던 기억이 있고, 아마존 드라마도 시즌 1부터 4까지 정주행했습니다. 그러다 보니 이번 영화 소식이 들렸을 때 손가락이 진짜로 근질거렸습니다.이야기는 CIA를 떠나 월스트리트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던 잭이, 옛 상사 그리어의 제안으로 두바이로 나가면서 시작됩니다. 임무는 단순합니다. 운반책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4. 18:58
달걀 원정대 (어린이 모험, 칸 영화제, 아날로그 감성)

어린이 영화는 단순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, 제가 직접 봐보니 그 생각이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. 게임기를 손에 넣은 꼬마 셋이 TV 비밀번호 하나 때문에 산속까지 흘러 들어가는 이야기, '달걀 원정대'입니다. 제목에서 달걀이 왜 원정대가 됐는지는 끝까지 봐도 서글프지만, 영화 자체는 서글프지 않습니다. 재밌습니다. 어린이 모험 영화는 어른이 봐야 더 재밌다는 게 사실일까일반적으로 어린이 모험 영화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보호자용이라는 인식이 있는데, 제가 혼자 보러 갔다가 그 편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. 오히려 어른이 더 오래 웃었습니다.영화의 출발점은 단순합니다. 동네에서 소문난 꼬마 세 명, 앨리스, 헤이즐, 조디가 갖고 싶던 비디오 게임기를 드디어 손에 넣습니다. 그런데 문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3. 23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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